결국 나보고 교육을 하라고 한다.
기존에 내가 만들었던 AI를 활용한 Global Hotel Dashboard, AI를 활용한 마스터플랜(Progress Tracker) 이런 것들 때문이었는지 모르겠지만, 팀장님이 나보고 팀원들을 상대로 Power Platforms 관련 교육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정확히는 Power Pages, Power Automate, Sharepoint List 또는 JSON을 통해 백엔드, 프론트엔드를 구축해서 하나의 사이트 혹은 시스템을 만드는 걸 설명해달라는 것이었다.
그것도 20분 안에 말이다. 나머지는 “직원들 개인이 알아서 할거야"라는 말과 함께.
Power BI라는 아주 좋은 툴이 있긴 하지만, 요즘 말로 ‘있어빌리티’ 가 있게 예쁘게 만드는 건 굉장히 어렵다.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차트 막대 색깔을 하나하나 바꾸다 보면 현타가 쎄게 온다.
내부 Copilot이 차단되어 있기 때문에 AI 보고 예쁘게 꾸며달라고 할 수 조차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다른 방법들을 찾았다.
그 결과, Power Pages의 웹 리소스와 Power Automate의 Flow, 그리고 Teams와 연동되는 Sharepoint에서 나름의 사이트 구축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더 나아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다.
특히, 27,000여개의 호텔 데이터를 활용한 대시보드를 BI와 Pages를 통해 각각 만들어 봤는데, 결과적으로 지도에 마커를 찍고 데이터를 표현하는 속도 자체가 AI를 활용한 Global Hotel Dashboard에서 처럼 확실히 HTML + CSS + JS + JSON 조합이 압도적으로 빨랐다.
한마디로 내 무덤을 내가 판 꼴이려나… 😇
교육 내용
사실 대부분의 직원들이 엑셀의 vlookup 정도만 활용해서 업무를 한다.
그래서 html이 뭔지, css가 뭔지 아무런 개념이 없다.
Antigravity니 Cursor며 깔아보고 써본 사람들을 바이브 코딩으로 짠 하고 html 파일을 만들어냈지만 그게 Edge나 Chrome에서도 실행이 된다는 사실을 모르기도 했다.
더욱이 나는 개발자도 아니고, 코딩 학원 선생님도 아니기 때문에 고민하다 다음과 같은 내용을 주로 알려주기로 했다.
- HTML, CSS, JavaScript, JSON의 역할과 기능, 예시
- 프론트엔드와 백엔드의 개념과 차이
- 개발자와 소통시 필요한 사용자 흐름, 화면 설계서, 기능 명세서에 대한 소개
- Power Platform 내 각 앱들의 기능과 용도
- Power Pages 사용시 사내 제약 환경
- Power Pages - Power Automate - SharePoint 연계 방식
- Power BI와 Power Pages의 차이 및 장/단점
- Power Pages 웹 리소스 업로드 방법 안내
- 바이브 코딩의 개념
- 최근 개발 패러다임의 변화와 AI 코딩을 위한 4대 핵심역량 소개
써놓고 보니 뭔가 거창하긴 하지만, 다른 팀원들이 ‘이해’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교육자료는 NotebookLM으로 제작했고, 설명을 위한 예제 역시 간단한 AI 코딩으로 만들었다.


HTML 예제
HTML만 있을 때, HTML + CSS만 있을 때, HTML + CSS + JavaScript까지 있을 때, 이렇게 3단계의 차이를 보여주기 위해 다음과 같은 예시 코드를 만들었다.
너무 간단한 코드라 별 내용이 없긴 하지만, 개념 이해에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되리라 본다.


3번째 예시의 경우 백엔드 즉, DB의 필요성에 대해 알려주기 위해 만들었다.
임의의 비품을 추가하면 내 PC, 내 화면에서는 보이지만 다른 직원의 PC에서 실행하면 내역이 보이질 않는다.
DB가 없으면 모든 사용자가 같은 화면을 볼 수 없다. 로컬 스토리지에 저장되는 데이터일 뿐이다.
다른 직원 PC까지 갈 필요도 없이 Edge에서 html 파일을 열고 입력한 후에 Chrome에서 동일하게 띄워보면 내역이 없는 걸 알 수 있다.

예시 공유
이 정도면 20분은 금방 채울 수 있겠지… 😇